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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잊고살았습니다.   18-08-13
꽃님7978   1

 

잠시 잊고살았습니다.

 

세상을 온통

푸르게 만들어 주는 가을하늘을

 

잠시 잊고 살았습니다.

꼭 기억해야 할 것은 잊고

정작 잊어야 할 것은

 

내 머리속 내 가슴속에서 지워지지

않고 남아있었습니다.

 

바쁜 일상과 모자른 시간...

이속에서의 여유는 그 무엇과도

 

바꿀수도 바꿔서도 안되는

것 이라는것을 잊고 살았습니다.

잠시 잊고 살았습니다.

 

바쁜 일상과 시간에 얽매여

잠시 잊고있었습니다.

 

아침에 일어나

촉촉히 입술을

적셔주는 모닝커피를

잠시 잊고 살았습니다.

 

점심때면 어김없이

찾아가는 밥집아줌마의 넉넉한 웃음을

잠시 잊고 살았습니다.
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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